01 추석 사과·배 동향>>도매시장 서서히 반입…물량부족으로 초도 시세 높아 관리자 2011-09-02 오후 2:22:22 2345 추석 사과·배 동향>>도매시장 서서히 반입…물량부족으로 초도 시세 높아         - 2일이후 출하량 늘 듯…명절이후 시세 반토막 예상   도매시장으로 추석 사과, 배 물량이 서서히 반입되기 시작했다.   지난 28일 이른 감은 있지만 사과, 배 생산자들이 추석 가격대를 예측하기라도 한 듯 도매시장으로 사과, 배 추석 물량을 보냈다.    올해 추석 사과, 배는 물량 부족으로 인해 초세 장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초도 시세가 추석 대목을 주름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영신 가락시장 중앙청과 전무는 “사과, 배는 추석으로 진입할수록 출하량이 증가해 초도 물량이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락시장에서 지난달 28일 사과 홍로는 13입 5kg 가격은 4만5000~6만 원으로 초도 물량치고는 지난해 가격보다 30~40% 정도 밑돌았다.   이 같은 시세를 두고 김형식 서울청과 차장은 “실제 사과 생산량은 적지 않다”며 “생산자의 기대치가 높다보니 아직 본격적인 출하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년간에 거쳐 학습된 생산자들이기에 추석이 끝나면 반토막 날 시세를 익히 알고 있다”며 “2일이후 물량이 많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배 또한 아직까지 오름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원항은 8월 4째 주보다 약 25~30% 도매가격이 하락했으며 신고는 지난 28일 거의 첫 출하가 가락시장으로 이뤄졌으나 도매가격은 7~8입 7.5kg 기준 3만5000~4만5000원 선을 보였다. 이는 선물세트로 구성된 배 가격이 평균 개당 1만5000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약 35% 수준에 머무른 가격대다.   김갑석 중앙청과 경매사는 “추석 성수기 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10% 적을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출하는 2일 정도로 예상된다”며 “제수용과 선물용인 대과위주 신고 배는 강세가 전망되나 중·소과는 약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jhshin@aflnews.co.kr)      2011년 8월 31일자 기사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