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이 출하량 줄어 오름세로 ....... 판매부 2004-07-09 오전 10:26:55 1624 오이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백다다기〉100개들이 상품은 평균 2만원에, 〈취청〉 20㎏은 2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월 초보다 4,000~6,000원 오른 값이다.이처럼 오이값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장마와 태풍 ‘민들레’ 등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락시장의 경우 월 초 매일 300~400t 규모이던 반입량이 〈백다다기〉는 200t대로, 〈취청〉은 80~90t에서 50~70t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향후 오이값은 〈백다다기〉는 강보합세, 〈취청〉은 보합세가 예상되고 있다. 양상국 한국청과 경매사는 “〈백다다기〉는 비닐포장 오이가 끝물에 들어서고 있고 경기·충남·강원 등 주산지에서 출하물량이 더 늘어날 지역이 없어 여름방학이나 본격적인 휴가철까지는 현 시세보다 조금 더 오를 것”이라며 “강원 춘천·횡성지역에서 출하가 늘어나고 있는 〈취청〉도 냉면 수요와 연동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백다다기〉보다는 날씨에 따른 등락이 크겠지만 이달 중순까지는 현 시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장마철 오이 품질에 따른 가격 차는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양승환 농협가락공판장 경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