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우리밀 저온피해 재해로 ‘인정’ 관리부 2011-06-23 오전 11:20:53 2035 이상저온과 잦은 비로 백수피해 등을 입은 우리밀이 정부로부터 자연재해로 인정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밀은 지난 2월 이상저온으로 백수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5월에는 잦은 비로 결실불량과 붉은곰팡이병 등이 발생(본지 6월13일자 5면 보도)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파악한 밀 냉해 중간점검 결과에 따르면, 전체 밀 재배면적(1만7,837㏊) 중 52%에 달하는 9,32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재배면적 7,493㏊ 중 50%인 3,800㏊, 전북은 5,535㏊ 중 3,900㏊, 경남은 2,862㏊ 중 920㏊, 광주는 1,947㏊ 중 70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0일 정밀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 14일 우리밀 백수피해가 정부로부터 자연재해로 인정받아 정부의 피해조사가 끝나는 20일 이후 밀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 지원 규모는 수확이 불가능한 경우 대파대로 1㏊당 110만원, 수확이 가능한 경우 농약비로 1㏊당 10만원씩이 지원되고, 피해 규모에 따라 생계지원비(가구당 77만원)와 정책자금 상환 연기 등이 이뤄진다. 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ㅡ출처 : 농민신문                   2011/06/20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