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청양 고추 반짝 ‘오름세’ 판매부 2004-06-10 오후 12:50:32 1718 10kg 2만8000~4만원…5월보다 1만원 껑충 중순부터 출하량 증가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 청양고추 가격이 오랜 약보합세를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청양고추 가격은 10kg 상품당 2만8000∼4만원으로 예년평균 3만9000원대보다는 10% 정도 낮다. 반면 5월 중순평균 2만원대보다는 무려 상자당 1만원 이상 올랐다. 6월 초순까지는 현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3월 대설피해 복구작업 여파로 경북 예천 일부지역 정식이 지난해보다 한달 가까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수확 막바지에 접어든 경남 밀양 등지 물량 공백을 채워야하나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5월 하순이후 생식용 및 찌개 양념용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현재 청양고추 오름세는 장기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6월 중순에 접어들면 경북 예천 지역에서 정상적인 출하가 이뤄져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가락공판장 천호길 경매사는 “산지출하량은 줄었으나 매기는 다소 살아나고 있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다음주부터 출하지역 확대로 유통량이 늘어 하락세를 보일 것”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