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전산장애 피해 고객 전액 보상” 관리부 2011-04-27 오전 9:23:08 2156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가 18일 농협중앙회 별관 2층에서 농협 전산사고와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희철 기자 photolee@nongmin.com    농협, 22일까지 복구 　농협은 전산장애로 인한 금융거래 중단과 관련, 고객정보 유출이 절대 없으며 현재의 추세로 복구가 진행되면 오는 22일까지 대고객업무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재관 전무이사 등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별관 임시브리핑실에서 전산장애 관련 중간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농협은 “대고객업무는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으며, 고객들이 우려하는 카드 고객정보 원장은 복구가 완료돼 정상화됐다”면서 “다만 18일 10시 현재 카드업무는 거의 복구했으나 가맹점 대금 입금업무와 <채움카드> 발급 및 재발급 등 일부 업무를 복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카드업무의 복구가 지연되는 이유는 장애시스템 정상화 중 거래내역의 일부 손실이 확인돼 백업데이터를 이용해 복원하는 데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산장애로 발생한 고객의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관 전무이사는 “전산장애와 관련해 발생한 연체이자, 이체수수료 등은 민원 접수와 상관없이 100% 보상하고, 전산장애로 인해 발생한 신용불량정보는 다른 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삭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접수된 피해 보상 요구민원은 피해금액에 따라 50만원 이하는 영업점, 50만원 이상은 중앙본부에서 심사해 보상하고 있다”며 “심사 결과를 수용하지 않는 고객은 피해보상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운영 실태를 자체 점검해 인프라 및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등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검찰 수사와 감독기관의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를 엄정 문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ㅡ출처 : 농민신문                  2011/04/20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