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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농산물 방사능 ‘안전’ |
관리부 |
2011-04-20 오전 7: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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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품목서 극미량 검출…기준치 이하로 인체 무해 … 일부 언론, 문제있는 것처럼 보도…소비위축 우려
국내산 시금치와 상추에서 아주 적은 양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도 일부 언론에서 국내산 채소류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해 농가들이 소비 위축을 걱정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전국에 비가 내린 지난 7~8일 34개 시·군에서 재배하는 시금치·상추 등 채소류 10개 품목, 4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건에서 극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상추에서는 요오드131이 1.72베크렐(Bq/㎏), 세슘134와 세슘137은 1.24베클렐이 각각 나왔고, 시금치에서는 요오드131이 1.28~1.33베크렐, 세슘134와 세슘137이 4.01~4.74베크렐이 나왔다.
이는 국내 식품 방사능 잔류 기준치(요오드131은 300베크렐, 세슘134와 세슘137은 370베크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박철수 농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은 “가장 많이 검출된 시금치의 방사능량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매일 50g씩 60년을 먹어야 흉부 엑스레이(X-ray) 1회 촬영 때 노출되는 방사능과 비슷한 정도”라며 “국내산 채소류의 안전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권숙찬 경기 용인시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장은 “일본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국내에서도 채소 소비가 줄고 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국산 채소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언론에서 차분하게 대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내산 채소에서 적은 양이라도 방사능이 처음 검출됨에 따라 그동안 연간 200건을 검사하던 모니터링체계를 매주 10건씩 검사하는 정기검사체계로 강화했다.
최상구 기자
ㅡ출처 : 농민신문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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