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내년부터 본인서명 확인제 “인감 대신 서명으로” 관리부 2011-04-06 오전 6:51:16 1925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서명으로 본인임을 확인하는 ‘본인서명 사실확인서’를 부동산 거래나 은행 대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월30일 현행 인감증명제도를 대체·병용하는 본인서명 사실확인제 도입을 뼈대로 하는 ‘본인서명 사실확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 3월31일 입법예고했다. 본인서명 사실확인제가 도입되면 전국 어느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라도 본인이 서명만 하면 인감증명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 본인서명 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민원24’)에서 공인인증서 등을 이용해 전자본인서명확인서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으려면 사전에 인감도장을 만들어 읍·면·동 주민센터에 등록해야 하나 앞으로는 사전신고나 등록 절차 없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본인 서명만으로 확인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본인서명 사실확인서는 대리 신청이나 발급이 불가능하며 전자본인서명확인서도 안전을 위해 처음 한차례는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이용 신청을 해야 한다.  　행안부는 올해 안에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 정도 사전준비와 안내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인서명 사실확인서와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최상구 기자  ㅡ 출처 : 농민신문                          2011/04/01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