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가 실익사업 8조원 지원 관리부 2011-03-31 오전 10:24:50 2026 농협, 작년보다 7,623억원이나 늘려…지역농·축협에 무이자·저리자금으로…생산·소득증대사업에 4조6천억 투입 　농협중앙회가 농업인 실익사업과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올 한해 8조310억원의 무이자 및 저리자금을 지역농·축협에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의 7조2,687억원보다 7,623억원(10.5%) 증가한 것이고, 이 같은 지원규모 증가는 사업구조개편 이후에도 농업인 실익사업을 지속하며 경제사업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농협중앙회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농협중앙회가 올해 지원하기로 한 8조310억원에는 농협이 기존에 운영하던 6조5,438억원의 조합지원자금과 신규조성자금 7,623억원, 이미 지역농·축협에 지원된 7,249억원이 포함돼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 자금을 조합지원자금과 이차보전자금 형식으로 조합에 지원하고, 각 조합은 지원 받은 자금의 운용수익을 농업인 실익사업 등 자금지원 성격에 맞게 사용하게 된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농업인의 생산 및 소득증대와 관련된 사업에 4조6,860억원을 지원해 농업인 실익사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공선출하회·연합마케팅·교육지원사업비 등 농업인 직접보조사업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고,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과 폭설 등 천재지변 피해 농업인 지원을 위한 사업에 9,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계은행사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지난해보다 1,500억원 늘어난 9,000억원으로 확대했고, 벼 매입자금 지원규모도 1조3,000억원에 달한다. 　또 하나로마트, 연합마케팅, 가공사업 등 각 지역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3조3,450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특성을 감안한 효율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경제사업 활성화 자금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경제사업별 지원규모는 경제사업 활성화와 신사업 발굴에 1조3,000억원, 재해 농·축협 지원에 1,000억원, 조합유통시설자금 지원에 4,500억원 등이다. 　농협중앙회는 “정도경영에 기초한 자금지원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지원의 적정사용, 목적사업별 이행여부 평가, 실태조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사업구조개편이 이뤄지더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실익사업을 지속하고,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ㅡ 출처 : 농민신문                     2011/03/23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