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포도값 ''내림세'' 판매부 2004-06-10 오후 12:42:34 1623 물량적어도 매기 위축 델라웨어''보합세 예상  포도값이 내림세다.  월3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반입량의 60~70%를 차지하는 하우스포도 〈캠벨얼리〉 2㎏ 상품이 1만8,000원에 거래됐다. 5월 중순만 해도 2만6,000~2만8,000원이었던 경락값은 일주일 전 2만원 정도로 하락했다가 다시 1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델라웨어〉도 2㎏ 상품이 2만원에 거래돼 지난주 평균값보다 3,000원쯤 내렸다.  최근 하루평균 반입량은 10여t 미만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60~70%나 줄었지만 소비부진이 계속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하되는 대전, 경북 상주, 충남 논산 지역산이 3월 초 폭설 피해로 품질이 좋지 않은 것도 소비부진의 한 요인이라는 것. 강남규 농협구리공판장 경매사는 “유가 인상 등으로 영농비 부담이 커지자 농가에서 제때 가온을 못해 예년보다 당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로 인해 포도는 여전히 유통업체의 구색상품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값 전망도 밝지 않다. 경기 구리시장의 김형완 인터넷청과 경매사는 “대기 물량이 많지 않은 〈델라웨어〉는 보합세가 예상되지만, 10일부터 출하가 본격화될 〈캠벨얼리〉는 2㎏ 상품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