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토마토값 물량 크게 늘어 ‘약세’ 판매부 2004-06-10 오후 12:39:40 1707 토마토값이 지난주 말을 고비로 약세로 돌아섰다.  5월3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토마토 10㎏ 상품 평균값은 1만1,000원, 주거래 가격대는 1만~1만2,000원을 기록해 지난주 초 대비 3,000~4,000원, 주말 대비 2,000원 안팎이 떨어졌다. 이처럼 지난주 말을 고비로 시세가 약세로 돌아선 원인은 산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시장 반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가락시장의 토마토 시장 반입량은 5월24일 301t, 29일 222t에서 31일 334t으로 늘어났다. 시장관계자들은 토마토값이 앞으로도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용선 서울청과 경매사는 “춘천지역 등 강원산 토마토 생산량이 예년보다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기존 지역의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7월 이후 출하대기물량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당분간 약세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문준철 농협강서공판장 경매사도 “토마토 특품의 경우 지난주보다 4,000원 가까이 값이 떨어졌으므로 소비수요가 늘어나겠지만 약세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04.6.2),이상봉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