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촌 죽어 가는데 정책 안이” 관리부 2011-02-23 오후 2:18:56 2089 송광호 의원, 국회특별팀 가동 요청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한나라당, 충북 제천·단양)은 18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농촌이 죽어 가고 있다”며 정부의 안일한 농정을 강력 성토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송위원장은 추곡수매제도 폐지 및 화학비료보조금제 폐지와 관련해 “쌀 농가들의 한숨에 땅이 꺼질 듯하다. 농업인들은 정부가 농업을 포기했다는 원망을 쏟아 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농촌인구 중에서 60대 이상 고령농가가 60% 이상”이라며 “농촌은 이제 늙고 병든 노모에 불과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20년이 아니라 10년 이내에 농촌은 황폐해지고 농업은 망해 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위원장은 “농촌은 죽어 가는 데 정부 정책은 너무나 안이하고 국민은 위기의식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송위원장은 농촌 문제 개선을 위한 해법으로 “40~50대의 젊은 도시민들이 농촌에 가서 살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특세 유효기간 연장, 쌀 직불금 현실화, 귀농자 지원 강화 등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농촌을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송위원장은 “농촌 살리기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뒤 국회 차원의 농촌 살리기 특별정책팀을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ㅡ 출처 : 농민신문                   2011/02/23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