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김해 인근 지자체 ‘구제역 초비상'' 관리부 2011-02-01 오전 9:12:32 2097 부산·밀양·양산·울산 등 초소 늘리고 도로 폐쇄 등 방역 강화 　부산·양산·울산 등 구제역이 발생한 김해 인근 지자체들이 주요 도로를 폐쇄하고 방역통제초소를 늘리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초비상에 걸렸다.  　부산시는 김해에서 강서지역으로 진입하는 대동IC와 서남IC 2곳에 이동방역초소를 새로 설치하고 강서구 강동동에 있던 방역초소를 가락IC로 이동 설치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의 방역초소는 이동초소 11개, 간이초소 2개 등 총 13개로 늘었다.  　밀양시는 삼랑진읍과 김해시를 잇는 ‘낙동강 인도교’를 이미 폐쇄했고 삼랑진교 인근과 하남읍 수산대교 등 3개소에 방역통제소를 가동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또 김해지역에서 공급 받던 하루 2만7,000여포(포당 20㎏)의 축산사료도 이날부터 농협사료 함안공장에서 공급 받기로 했다.  　양산시는 지역 내 7개소에 설치한 방역통제소를 통과하는 축산관련 차량은 외부뿐 아니라 내부까지 샅샅이 방역하고 있다. 또 지역 축산 농가에 안내문을 보내 김해지역으로의 가축 출하와 도축장 이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울산시도 4개소의 통제방역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김해에서 도축된 소·돼지 등 축산물의 반입을 금지하는 한편 김해지역으로의 이동을 제한했다.  또 설 연휴 때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공항, 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 9곳에 소독용 매트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정진수 기자 jsjeong@nongmin.com  ㅡ출처 : 농민신문                      2011/01/31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