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한눈에 보는 시세/딸기 관리부 2010-12-16 오전 10:35:11 2124 공급량 달려 강세…상품 2㎏ 2만원대 딸기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시세 발표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딸기(〈설향〉)가 상품 2㎏ 한상자당 평균 2만6,929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높은 수준에 거래됐다.  최근의 딸기값 강세는 물량 부족이 주요인이다. 산지 출하량이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려 강세가 계속되는 것. 이달 가락시장 하루 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30~8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딸기 산지 출하량이 적은 것은 정식기 고온 피해와 잦은 강우로 인한 정식시기 지연과 육묘 피해 발생, 병충해로 인한 초기 생육 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정식기에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해 정식이 지연돼 주산지 출하시기가 전체적으로 15~20일 늦어져 출하가 원활치 못한 것이 최근 값 강세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딸기값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김용흠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과장은 “이달 중순 이후 산지 출하량은 점차 늘겠지만 전체적인 출하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4％ 정도 감소했기 때문에 출하량이 늘더라도 절대적인 공급량은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딸기값은 지난해와 평년보다는 높은 값에 거래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석 기자  - 출처 농민신문  2010/12/08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