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한눈에 보는 시세 / 풋고추 관리부 2010-11-17 오전 11:23:29 2233 10㎏ 5만~ 6만원선…강보합세 행진 지속 풋고추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하량은 감소했는데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풋고추 가격은 상품 10㎏ 한상자에 6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풋고추 가격이 이처럼 높은 것은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강원지역 출하가 마무리되고 전라도지역 출하가 시작되는 등 출하지가 교체되는 시기여서 일시적인 물량 공백이 생긴 것이다. 기후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출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물량 공백 폭이 예상보다 커져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풋고추 생식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전남지역 출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다 경상도 물량도 증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풋고추는 다른 품종에 비해 물량 증가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동안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욱 한국청과 경매과장은 “상품 10㎏ 한상자에 5만~6만원 시세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만큼 중량미달과 속박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2010/11/12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