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배추 부산물 쓰레기 처리 고심 관리부 2010-07-22 오전 11:05:26 1930 9월 쓰레기종량제 실시 앞둔 가락시장 가락시장이 배추 부산물 쓰레기를 처리할 묘안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9월 실시를 앞둔 쓰레기종량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락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대아청과 중도매인조합연합회 등 배추 부산물과 연관된 관계자들은 최근 잇따라 회의를 열고 배추 부산물 쓰레기 처리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공사가 올 4월부터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는 등 가락시장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배추 부산물 쓰레기만은 분리수거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추 부산물 처리가 이처럼 논의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배추 부산물 쓰레기의 적절한 처리 없이는 올 9월 예정된 쓰레기종량제 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배추 부산물이 가락시장이 배출하는 쓰레기 중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 가락시장이 위치해 있는 서울시 송파구의 쓰레기 처리업체측으로부터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가락시장이 배출하는 쓰레기 전체를 반입 금지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있었던 터라 가락시장이 배추 부산물 쓰레기 처리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공사 관계자는 “배추 중도매인들이 쓰레기봉투에 배추 부산물을 담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쓰레기봉투 사용이 정 어렵다면 배추는 컨테이너박스에 담아서 처리하는 등 별도의 처리 방안을 사용하는 것을 중도매인조합과 함께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2010/07/21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