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07월 엽근채소류 관측월보 요약 관리부 2010-07-15 오전 11:42:47 1968 ●농경연 7월 엽근채소 관측 엽근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을 전망이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무의 가격 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치·당근 등은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7월 엽근채소 관측을 정리한다. ◆ 배추 = 고랭지배추는 잦은 기상 변동에 따른 생육 지연으로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12％ 감소할 전망이다. 15일 이전에는 지난해에 비해 8％ 줄겠지만 이후에는 지연된 물량이 출하되면서 오히려 6％ 늘어날 것으로 관측. 가격은 가락시장 기준 상품 10㎏당 5,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 높을 듯. 김치 수입량은 1만3,000t 예상. ◆ 무 = 출하 면적과 단수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15％ 적을 전망이다.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높은 상품 18㎏당 1만6,000원으로 전망. 고랭지무 6월 밭떼기 거래 가격은 출하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로 지난해에 비해 500원 상승한 3.3㎡(1평)당 8,500원으로 조사됐다. 파종 지연으로 인해 8월 상순 출하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조기출하 등 분산출하가 필요. ◆ 감자 = 〈수미〉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8％ 감소할 듯. 출하 면적은 증가하지만 냉해·서리피해 등으로 단수가 9％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3％ 높은 상품 20㎏당 1만8,000원 예상. 가을감자 〈대지〉 재배의향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할 것으로 추정. ◆ 당근 = 수입량과 저장감자 출하량은 늘어나겠지만 산지 출하량이 8％ 감소해 7월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5％ 높은 상품 20㎏당 3만원 선. 6월 밭떼기 거래는 영남지역의 경우 상품 기준 3.3㎡당 7,500원. 6월 말 중국 산지 가격은 1t당 1,300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41~43％ 하락했다. ◆ 양배추 = 출하 면적과 단수 감소로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11％ 줄어들 전망. 8월 출하 면적은 3％ 감소 예상.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높은 상품 8㎏당 5,500원으로 분석. 8월에도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2010/07/07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