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주간 양파시세 판매부 2004-04-26 오전 11:28:06 2026 양파 값이 소비 감소와 함께 조생종인 제주산 햇양파의 출하가 급증하면서 폭락세다.      가락동 도매시장의 지난 8일 양파 가격은 상품 kg당 540원으로 평년보다 27%가량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하락세가 급격하게 나타나면서 kg당 920원 가량이던 가격이 지난 3일에는 800원선, 5일에는 600원선, 6일에는 400원선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가격이 폭락한데는 저장 양파의 출하가 이달 초를 기점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조생종인 제주산 햇양파의 출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락동 도매시장의 경우 지난달 31일 475톤이던 출하물량이 지난 8일에는 623톤으로 증가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앞으로 제주산 햇양파의 출하 증가와 수입 양파의 증가로 인해 당분간 가격이 회복되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조생종 양파는 재배면적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9% 많은 14만 93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추정되며, 양파 수입물량도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10만272톤으로 전년동기보다 7만여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지출하물량의 증가로 인해 쌍구양파, 기형양파 등 저급품의 출하가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