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4월 농업관측(한국농어민 신문) 판매부 2004-04-13 오전 10:26:03 1694 ▶마늘·감자 ‘날개’ 당근·양파 ‘제자리’ 배추·무 ‘뒷걸음’ 4월 건고추, 마늘, 감자 가격은 수입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장물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큰 폭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당근, 양파도 저장량이 적어 예년가격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배추, 무 가격은 출하대기물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게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주요 채소류 유통동향과 재배면적 등을 조사, 4월 가격전망을 내놨다.  ▨배추/ 10kg 4700~5200원 ‘하락세’ 4월 월동배추 도매가격은 4700∼5200원(10kg 상품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하순현재 월동배추 저장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많기 때문이다. 봄배추 예상가격은 200만∼250만원(5톤 트럭 상품기준)으로 예년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월동배추 저장물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봄배추 생산량이 10% 적어 가격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월동배추 저장물량 출하가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랐고 한파로 부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월동배추 출하가 조기에 종료될 경우 4월 하순이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