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한눈에 보는 시세 / 한라봉 관리부 2010-04-21 오전 10:51:46 1842 오렌지 수입가격 높아 …‘안정적 강세장’ 유지… 3㎏ 상품 1만9,000원선 만감류 〈한라봉〉 가격이 안정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근 거래되는 〈한라봉〉 가격은 3㎏ 상품 한상자가 1만8,000~1만9,000원이다. 출하가 시작된 1월 이후 현재까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초출하 때 강세를 보이다가도 본격 출하로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가격 형성 과정이지만 올해는 초출하 이후 한번도 가격하락 없이 안정적인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중하품의 경우 4월 들어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예년 가격을 웃도는 상황이다. 한라봉 가격이 이처럼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일조량 부족으로 참외·딸기 등 대체 과일들의 공급량이 감소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현재 최대 경쟁자인 오렌지도 미국 현지작황 저조로 수입 가격이 높아지면서 국내거래 가격이 높아지자 중도매인들이 오렌지보다 〈한라봉〉을 선호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었다. 강병헌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차장은 “오렌지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보여 최근 주춤했던 오렌지 가격이 조만간 다시 오름세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체과일 관계에 있는 〈한라봉〉 가격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오를 것”이라며 “상품뿐 아니라 최근 품위 하락으로 약세를 보이던 중하품 가격도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2010/04/19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