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04월 채소류 관측월보 요약 관리부 2010-04-07 오전 11:14:13 1754 시설배추 하순 본격출하 … 무 전년 대비 19％ 줄듯 #봄감자 ‘수미’ 재배 늘어도 생육나빠 2％ 감소… 당근 수입량 감소에도 산지 출하량 증가 ‘약세’ ◆ 배추 = 저장 월동배추는 생산량 감소와 감모율 증가로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9％ 감소할 전망이다. 봄 시설배추는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단수도 늘어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겨울철 한파에 따른 정식 지연으로 본격적인 출하는 4월 하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월 일시적 출하 공백이 예상돼 가격은 상품 10㎏당 1만3,000원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봄 시설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5월에는 5,00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다. 4월 김치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할 듯. ◆ 무 = 저장량과 재배 면적이 감소한데다 생육기 기상변동으로 단수까지 감소하면서 4월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4월 중순까지 출하될 월동무 단수는 지난해에 비해 13％ 줄었고 4월 중순 이후 출하될 봄 시설무는 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4월 산지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9％ 감소할 듯.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예년에 비해 크게 높은 상품 18㎏당 1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봄무 3월 포전거래 가격은 3.3㎡(1평)당 6,500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았다. ◆ 감자 = 봄 시설감자 〈수미〉는 출하 면적이 증가했지만 기상 악화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단수가 감소해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2％ 감소할 전망이다. 고랭지 저장감자 〈수미〉도 생산량 감소로 출하량이 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출하량 감소로 〈수미〉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20㎏당 5만4,000원 예상. 〈대지〉는 제주 가을감자와 육지부 2모작 저장감자 출하량 감소로 전체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출하량 감소에도 품위 저하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낮은 상품 20㎏당 3만4,000원 예상.  ◆ 당근 = 산지 출하량은 겨울당근 재배면적 증가와 출하 지연으로 지난해에 비해 6％ 늘어날 전망이다. 저장당근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가 예상된다. 수입량은 중국 산지가격 강세로 지난해에 비해 4％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산 당근 3월 수입 가능 가격은 10㎏당 8,820원이었다. 수입량 감소에도 산지 출하량 증가로 당근 4월 가격은 약세가 예상.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8％ 낮은 상품 20㎏당 2만2,000원으로 전망된다. 봄 시설당근 재배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 감소하지만 노지당근은 3％ 증가 예상. ◆ 양배추 = 제주지역 중만생종 재배 면적이 늘어난데다 잦은 비로 출하가 미뤄진 물량이 많아 4월 출하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 단수는 낮은 기온으로 구가 작아져 지난해에 비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수 감소에도 출하면적 증가로 4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49％ 낮은 상품 8㎏당 3,200원으로 전망된다. 봄 양배추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1％ 감소 예상. 이경석·이상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2010/04/05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