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03월 양념채소 관측월보 요약 관리부 2010-03-04 오후 3:15:35 1852 마늘·대파 강세…양파·고추 약세 마늘은 수입량과 재고량 감소로 강세를 보이지만 양파는 수입량 감소에도 재고량이 많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파·쪽파는 작황 부진으로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3월 양념채소 관측을 정리한다.  ◆ 양파 = 2월 말 현재 총 재고량은 11만6,000t, 부패율을 적용할 경우 9만1,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15％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양파 저장량도 크게 감소했으며 품질도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월 말 현재 중국산 신선양파 수입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상승한 20㎏당 2만3,000원으로 추정된다. 양파 3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20㎏당 1만6,000원으로 예상. ◆ 대파 = 3월 출하량은 출하 면적과 단수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9％ 감소할 전망이다. 4월 출하면적도 지난해에 비해 1％ 감소하지만 5월에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대파 수입량은 중국 산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증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3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1㎏당 1,300원 선. 2월 밭떼기 거래 가격은 3.3㎡(1평)당 전남 1만2,000~1만3,000원, 부산 8,000원 선. ◆ 건고추 = 2월 재고량은 2009년산 고추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2만4,467t으로 추정된다. 2월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30％ 증가한 7,007t이었다. 3월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6％ 늘어난 7,000t으로 전망된다. 건고추 화건 3월 5대 도매시장 평균거래 가격은 상품 600ｇ당 5,6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 예상. ◆ 마늘 = 정부비축 물량을 포함한 2월 말 총 재고량은 3만2,000t이며 부패율을 적용하면 2만9,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17％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3~4월 신선마늘 민간 수입량은 큰 증가가 없을 것이며 냉동마늘만 지속적으로 수입되며 전체 수입량은 3,000t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3월 상품 1㎏당 가격은 2,800원으로 예상되며 4월 말에는 일시적 상승이 예측된다. ◆ 쪽파 =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6％ 감소할 전망이다. 4월 출하 면적은 생육이 지연된 출하량 증가와 파종면적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높은 상품 1㎏당 1,600원으로 전망. ◆ 일반풋고추 = 3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주산지인 경남지역의 출하 면적이 감소하고 1~2월 기상 악화로 인한 작황부진 때문이다. 출하량 감소에도 3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소비 감소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낮은 상품 10㎏당 6만3,000원으로 전망된다. ◆ 청양계풋고추 = 3월 출하량은 출하 면적이 증가하지만 단수 감소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 하지만 고가로 인한 소비 부진과 재고량 적체, 그리고 기상 호전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인해 3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예상 도매가격은 상품 10㎏당 6만7,000원 선.  ■ 마늘 재고량 적고 금년 재배 면적도 감소 전망    ● 수입량과 재고량이 적은 마늘 가격 작년보다 크게 높을 전망    - 마늘 3월 가격은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입량이 감소하고 재고량도 작년보다 17%   감소하여 작년 동월보다 높은 상품 kg당 2,800원 전망.  - 양파 3월 가격은 수입량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고량이 작년보다 14% 증가하여   작년 동월보다 낮은 상품 20kg당 1만 6천 원 전망.  - 건고추 3월 가격은 재고량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소비가 부진하여 전월대비   보합세인 상품 600g당 5,600원 전망.    ● 작황부진으로 파 3월 가격은 강세 지속    - 대파 3월 가격은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산지출하량이 작년 동월보다 9% 감소   하여 상품 kg당 1,300원 전망. 중순 이후에는 생육 지연된 겨울대파 출하가 시작   되면서 가격이 낮아질 전망.  - 쪽파 3월 가격은 산지 출하량이 작년 동월보다 6% 감소하여 작년보다 높을 전망.    ● 2010년산 재배 의향면적 동향    - 2010년산 고추·마늘 재배 의향면적은 2009년산보다 2~10% 감소하지만 양파는   5% 증가할 전망. 양파 재배 면적은 초기에 9% 증가할 전망이었지만 가격 하락을   우려한 농가들이 정식을 자제하면서 증가폭이 감소.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민신문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