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11월 과채관측월보 요약 관리부 2009-11-09 오전 11:18:26 1982 11~12월 과채류…오이·호박 출하량 많아 ‘약세’     농경연 관측 / 토마토 제철과일 출하늘어 ‘고전’…딸기 2㎏ 1만4천~1만7천원 예상 오이·호박 등 과채류는 재배면적이 늘고 출하량이 많아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토마토와 수박 등은 대체재인 제철과일의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11~12월 과채류 관측결과를 요약한다.  ◆ 백다다기오이 =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포인트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연천 등 일부 재배면적이 줄지만 충남 공주, 경북 경주 등에서 작목 전환과 신규시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1만8,000~2만2,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취청오이 = 전남 순천 등에서 고령화로 재배규모가 줄지만, 지난해 겨울철 가격이 높아 충청지역 재배규모가 늘면서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겠다. 여기에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가격은 상품 50개에 1만1,000~1만3,000원으로 평년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키니호박 = 경남 의령, 경북 안동의 일부 농가가 주키니에서 애호박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충남 논산에서 재배규모가 늘어 전체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출하량은 4％포인트 많아질 전망이다. 가격은 상품 10㎏ 한상자에 6,000~8,000원 수준으로 관측됐다. ◆ 애호박 = 출하기 가격상승 기대로 경기 양주, 충북 음성을 중심으로 작목 전환이 늘었고, 경남 진주 등은 정식을 앞당기면서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겠다. 또 작황이 양호,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 전망이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31％포인트 낮은 상품 20개에 1만~1만2,000원이 예상. ◆ 일반토마토 = 11월 출하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12월은 4％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고, 전체 출하량도 출하면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겠다. 가격은 소비 대체재인 과일의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품 10㎏ 한상자에 1만3,000~1만6,000원으로 전망된다. ◆ 방울토마토 = 11월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줄고, 12월은 2％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량은 생육이 좋아 평년보다 11월은 9％포인트, 12월은 6％포인트 많겠다. 도매가격은 상품 5㎏ 한상자에 8,500~1만500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지만 평년보다 3％포인트 낮게 예상된다. ◆ 수박 = 충청지역은 4대강 사업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고, 전북 고창은 일부가 양파로 전환하면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적겠다. 이는 평년보다 11월 기준으로 8％포인트 많은 양이다. 가격은 상품 10㎏ 한상자에 지난해보다 22％포인트 낮은 5,500~6,500원이 되겠다. ◆ 딸기 = 11~12월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2％포인트 늘 것으로 조사됐다. 촉성 품종인 〈설향〉 재배가 늘었기 때문이다. 정식 후 기상 양호로 면적당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3~4％포인트 높을 전망이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2㎏ 한상자에 1만4,000~1만7,000원으로 예상된다. ◆ 참외 = 전국적으로 정식의향이 ‘12월~내년 1월’에서 ‘11~12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4개월 가격이 비교적 높았고,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기계화로 한겨울 재배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내년 참외 정식면적은 4대강 사업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올해보다 1％포인트 감소하겠다.     ■ 과채류 작황 양호하여 가격은 평년보다 낮을 전망    오이, 호박, 일반토마토는 출하량 많아 가격 낮을 듯 오이, 호박은 작년 출하기 가격 높아 출하면적 4% 늘고 가격 낮을 전망 일반토마토는 기상호조로 출하량 많고 대체과일 많아 가격 낮을 듯   쥬키니호박을 제외한 과채류 10월 정식의향 증가할 듯 일반토마토는 작년 고유가로 휴경했던 일부 농가의 정식의향으로 1% 증가 오이, 호박은 겨울철 출하를 목표로 정식면적 2∼4% 증가할 전망 쥬키니호박은 영남지역에서 타작목으로 전환하여 작년보다 4% 감소할 듯   딸기 올해 정식면적은 작년과 비슷하고 국산품종이 56%로 추정 품종별 정식면적은 설향이 52%로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반면 아끼히메(장희)는 23%, 레드펄(육보)은 20%로 감소함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민신문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