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양파값 가파른 ''하락세'' 판매부 2004-03-26 오후 2:10:41 1512 소비부진 심화, 수입물량 금증   양파가격 하락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소비부진과 수입산 양파의 저가 유통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3월 하순 이후에도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적어 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달 하순부터 제주산 조생양파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가격내림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1㎏ 상품 690~890원, 초순보다 10% 떨어져 산지 저장량 많아 상승 반전 힘 부칠 듯 하순무렵 제주산 조생양파 출하에 ‘촉각’ 22일 현재 가락시장의 양파 거래가격은 1kg 상품당 690∼890원대로 예년평균 830원대보다 5% 정도 낮다. 3월 초순 평균가격인 890원대보다는 무려 1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최근 시장반입량이 1일 평균 460톤 내외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적은 것을 감안하면 거래가격은 기대이하에 머물러 있다.  이는 개학 등 수요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소비둔화로 재고에 부담을 느낀 중도매인들은 적극적인 구매를 꺼려 매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매기감소는 양파 가격을 떨어뜨리고 중도매인들도 필요한 물량만큼만 구매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양파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