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한국산 토마토 가격·안전성 개선 필요” 관리부 2009-06-24 오후 1:22:05 1827 일본·대만 바이어 26명 설문 결과 일본 및 대만에서 한국산 토마토를 취급하고 있는 바이어들은 국산 토마토의 가격과 안전성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aT(에이티·농수산물유통공사)가 최근 한국산 토마토를 판매하는 일본·대만의 유통업체 바이어 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확인됐다.  먼저 일본 바이어들은 한국산 토마토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18.7％만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보통’과 ‘불만족’이라는 답이 각각 25％, 12.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 토마토에 대한 불만족 요인으로는 ▲일본인의 취향과 부적합(=외국산 기피)이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격(22.2％) ▲위생 및 안전성(16.7％) ▲신선도(5.6％) 등을 꼽았다. 특히 일부 바이어는 한국 토마토 농가들이, 기술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맛보다는 양을 생각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품질이 떨어진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만 바이어들은 한국산 토마토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대부분 보통인 것으로 조사됐고, 불만족 요인으로는 신선도와 숙도가 적당하지 않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한편 향후 판매전망이 밝은 토마토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 일본 바이어들은 절반 이상이 방울토마토라고 대답한 반면, 대만 바이어들은 일반토마토라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아 선호하는 품종에서 차이를 보였다.  [농민신문]<2009/06/17/한재희 기자 >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