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거래 투명성 높이니 사업실적 ‘쑥쑥’ 관리부 2009-04-27 오후 1:21:36 1901 울산원예농협, 경매낙찰가격표시제 실시 호평 “경매낙찰가격표시제로 거래 투명성을 높이니 사업 실적이 쑥쑥 오르네요.”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중도매인들의 ‘경매낙찰가격표시제’를 실시해 농산물 유통의 투명성과 사업 성과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경매낙찰가격표시제란 중도매인들이 경락받은 가격을 해당 농산물 상자에 가로 30㎝ 세로 10㎝ 정도의 종이에 표시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 이는 경매과정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거래 투명성도 높이는 이점이 있다. 아울러 소매상이나 소비자가 공판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 이 낙찰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중도매인이 폭리를 취한다는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주고 있다. 김철준 조합장은 “중도매인들이 처음에는 반발을 많이 했지만 낙찰가격 표시제가 정착되면서 거래가 늘어난 지금은 반기고 있다”며 “투명 경영의 일환으로 중도매인은 물론 공판장 사업 실적이 함께 오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도매인 김진하씨는 “경매가격표시제는 중매인·경매사·소비자 사이의 거래 투명성을 높여 매출도 함께 오르는 좋은 제도”라고 반겼다. ☎052-267-5260. <농민신문(2009/04/27)울산=이연환 기자 legger@nongmin.com>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