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동남아지역 농식품 수출 올해 20% 늘린다 관리부 2009-04-17 오후 1:58:12 1670 aT,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대형 유통업체 공급방안 모색 aT(에이티·농수산물유통공사)가 올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농식품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늘리기로 하는 등 동남아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aT는 올해 동남아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억3,000만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의 대형 유통업체에 한국 농식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재동남아 한국 농식품 수입상협의회’를 결성하고, 유망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에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6개국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딸기 등을 신규 유망 상품으로 발굴하고 상호 시장 정보교환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또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형 유통업체 ‘마타하리’와 업무협약(MOU) 및 한국상품공급약정을 체결, 인도네시아 전역 68개 매장에 우리 농식품 140여 품목을 공급·판매할 예정이다. 동남아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김·면류·장류를 비롯해 새송이버섯·파프리카·새싹채소·방울토마토 등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또, 한국식품 판촉전을 5월11일까지 한달간 계속 열기로 했다. 윤장배 aT 사장은 “중국산 농식품에 대한 불신 등으로 최근 한국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동남아 전역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농식품의 ‘수출 고속도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민신문(2009/04/17) 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