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09년 4월 채소관측월보 요약 관리부 2009-04-03 오후 3:35:35 1810 □ 출하량 증가로 4월 가격 전반적 약세 지속   ○ 조생양파 출하량 증가로 양파 4월 가격 약세로 전환될 듯    - 조생양파 생산량 작년보다 10% 증가하여 양파 4월 상품 kg당 도매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10% 낮은 700원 전망.  - 대파는 산지 폐기에도 불구하고 출하 대기량 작년 동월보다 여전히 많아 4월 가격 약세 이어질 듯.  - 무·쪽파·감자·당근·양배추 출하량이 작년 동월보다 1∼30% 증가하여 4월 가격 약세 전망.    ○ 지속된 가격 약세로 봄작형 채소류 재배 면적 감소 전망  - 봄배추·봄무·봄양배추 재배 면적은 작년보다 2∼7% 감소 전망.  - 마늘 생산량이 작년보다 14% 감소하지만 재고량 많아 수확기 가격 상승 기대 어려워.  - 양파 중만생종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13% 증가하여 수확기 가격 작년보다 크게하락할 듯.    ○ 고랭지 채소류 재배 의향면적 작년보다 감소할 듯  - 고랭지 작형 재배 의향면적은 가격약세가 지속되면서 작년보다 1∼5% 감소.    ▶ 고랭지 작형 재배 의향면적 작년 대비 증감률    배추 : -5.4%       무 : -5.2%        대파 : -0.6%  감자 : -3.2%       당근 : -2.4%     양배추 :-4.8% ○ 농경연 4월 채소류 관측 / 대파·마늘 대기물량 많아 가격 상승 기대 ‘희박’  지난해 이후 강세를 이어가던 양파는 2009년산 생산량 증가로 4월 이후 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대파는 출하 대기량이 많고 마늘은 재고량이 많아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4월 채소관측을 정리한다. ◆ 배추 〓 4월 출하량은 월동배추 저장량과 봄배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7％ 감소할 전망이다. 더욱이 환율 상승으로 김치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상품 10㎏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22％, 평년보다 72％ 높은 6,500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 출하기 가격이 낮아 재배를 기피하는 농가들이 늘면서 4％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 무 〓 월동무 생육이 지연되면서 4월 출하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해 4월 전체 출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기준 18㎏당 6,500원으로 지난해보다 4％ 낮을 전망이다. 다만 노지 출하가 완료되고 저장무 출하가 시작되는 하순 가격은 중순보다 상승이 점쳐진다. ◆ 마늘 〓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7％ 감소한 2만6,000㏊로 추정된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한지형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난지형은 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늘 4월 수입량은 국내가격 약세로 2,000t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재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많아 4월 상품 ㎏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1,900원으로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양파 〓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만7,000㏊로 전망된다. 지난해 지속적으로 양파 가격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재배면적에 평년 단수를 적용할 경우 올해 양파 생산량은 109만t으로 지난해보다 5％ 많을 전망이다. 조생양파 상품 ㎏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지만 평년 수준인 700원에서 안정세가 예상된다. ◆ 풋고추 〓 경남 진주지역에서 출하면적이 1％ 증가하지만, 온도관리의 어려움과 연작장해 발생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가격은 10㎏ 상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높은 3만5,000원으로 전망된다. 청양계 풋고추는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2％ 감소, 가격은 지난해보다 9％가량 높은 10㎏당 3만1,000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 쪽파 〓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하는 등 5월까지 출하량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출하량 증가로 도매가격은 상품 1㎏ 1,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파 〓 전남지역 출하대기량 많아 4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5~6월 출하면적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4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6％ 낮은 상품 1㎏ 700원 예상. 경기·강원 등 여름대파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 감자 〓〈수미〉 4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4％ 늘어날 전망이다. 고랭지 저장감자와 봄감자 출하량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4월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6％ 낮은 상품 20㎏ 3만8,000원 예상. 〈대지〉는 제주 가을감자 재배면적 증가로 4월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14％ 늘어날 전망이다. 가격은 상품 20㎏ 2만5,000원 선. ◆ 당근 〓 봄당근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4월 출하량은 국내 저장량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2％ 늘어날 전망이다. 4월 저장량은 지난해에 비해 12％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월 도매가격은 상품 20㎏ 2만4,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낮을 전망. 고랭지당근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양배추 〓 봄양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30％ 증가 예상. 겨울양배추 저장량도 늘어나 4월 출하대기량은 많지만 산지 출하량 조절로 도매가격은 상품 8㎏ 3,600원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밭떼기 거래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29％ 높은 3.3㎡(1평)당 4,500원으로 조사됐다.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민신문 이상희·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