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세계 냉동 채소·과일시장 성장세 관리부 2009-03-27 오전 11:10:04 1690 유럽 전문기관 분석… 경기침체 따른 외식 대체소비 영향 경기침체 속 세계 냉동채소·과일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럽의 한 컨설팅 전문기관인 글로벌 인더스트리 어낼러시스(Global Industry Analysis)에 따르면 세계 냉동 청과물식품(옥수수·감자·양파·콩·샐러드·딸기 등) 시장 규모가 3~4년 내에 20만t 이상 성장해 2012년에는 2,115만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세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청과물의 영양을 유지할 수 있는 냉동기술의 발달 때문으로 씻거나 자르는 등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치 않은 냉동 청과물식품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기관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냉동식품시장인 미국도 올해 냉동식품시장이 1.5％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BIS월드는 지난해 263억달러였던 냉동식품시장이 올해는 267억달러로 1.5％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외식소비를 줄인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냉동식품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냉동채소·과일시장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농민신문(2009/03/27)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