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산물 日 수출 까다로워진다 관리부 2009-03-06 오전 9:54:42 1724 aT, 품목별 안전검사 강화 등 새 관리기준 마련 일본으로 수출하는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기준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잔류농약 등에 대한 수출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aT(에이티·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오이·방울토마토·파프리카·고추·깻잎 등 품목별로 나눠져 있는 대일 수출 채소류 안전성 관리지침을 하나로 묶은 새로운 채소류 관리기준(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새 기준에는 안전검사를 강화하고 또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수출지원을 중단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오이와 방울토마토는 현재 수출 전에 잔류농약 검사를 받으면 되지만 앞으로는 파프리카·고추·깻잎 등과 마찬가지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연간 7회에 걸쳐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수출업체도 매월 1회 이상 자체검사를 벌이도록 했다. 또 새롭게 대일 수출에 참여하려는 농가들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과 함께 원예전문생산단지 지정을 받도록 하고, 업체 관리 책임을 강화키 위해 농가는 품목당 1개 수출업체와만 계약토록 했다. 이와 함께 농약안전성 사용지침을 위반한 농가들은 1년간 수출이 제한되고, 위반농가가 소속된 원예전문단지 전체를 수출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차흥식 aT 수출안전팀장은 “지난해 국산 채소류의 일본 수출과정에서 잔류농약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번에 안전성 기준을 강화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방울토마토 등 현재 전수검사중인 품목을 통상검사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일본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2009/03/06) 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