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한눈에 보는 시세 / 브로콜리 관리부 2009-03-06 오전 9:53:44 1703 생산량 줄면서 한달넘게 상승 브로콜리값이 한달 넘도록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만 하더라도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기조를 보이던 것이 2월 들어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근 거래되는 브로콜리값은 상품 8㎏ 한상자 2만7,000~2만8,000원 선이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 가격인 1만2,000~1만3,000원의 두배가 넘는 가격이다. 이 같은 상황은 2월 들어 브로콜리 반입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겨울철 주산지인 제주도의 브로콜리 재배농가들이 양배추로 품목을 전환하는 등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생산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에 시장 반입량도 줄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서 고환율의 여파로 중국산 브로콜리 수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물량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청권의 브로콜리 출하가 본격화되는 4월 말까지는 현재의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윤규 가락시장 한국청과 경매과장은 “한국청과의 경우 하루 반입량이 1,000상자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어 강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충북 제천 등 충청권 물량 출하가 시작되는 4월 말까지는 2만원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민신문(2009/03/06) 이상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