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무우 주간시세변동...... 판매부 2004-03-03 오후 12:13:18 1730 무값의 상·하품간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2월2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제주산 무 15㎏ 상품이 평균 5,900원에 거래돼 일주일 전보다 1,000원가량 올랐다. 출하량의 대부분도 6,000~7,000원대의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예년 이맘때의 표준값에 근접하는 등 상승국면을 맞고 있다. 반면 전남 영암과 전북 고창에서 생산된 내륙산 저장무는 출하량의 대부분이 2,300~2,500원에 거래되는 등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무의 품질 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산 무는 전반적으로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반면 육지산 무는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오히려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박하석 한국청과 경매사는 “그동안 제주산 무는 냉해로, 내륙산은 고온현상이 지속된 탓에 품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최근 제주산 무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출하량이 2월 중순보다 10 이상 감소한 데다 품질도 다소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비가 부진한 것도 품질간 양극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한 원인이다. 오현석 대아청과 경매사는 “소비심리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서도 품질이 좋은 제주산 무는 그나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