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신고’배 美시장 진출 확대 ‘발판’ 관리부 2009-02-18 오전 10:32:37 1683 NH무역, LA지역 37개 코스트코에 163t 공급키로 한국산 배가 미국 주류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NH(엔에이치)무역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청과전문수입업체인 그린랜드사와 공동으로 지난해산 〈신고〉 배를 미국 현지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예상 물량은 163t으로 LA지역에 있는 코스트코 37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산 배가 미국 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크고 작은 생산자단체들이 미국시장에 〈신고〉 배를 수출했지만 대부분 교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고, 그 교민시장도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지적되고 있었다. 이에 비해 NH무역은 2002년부터 시식행사 등 각종 홍보행사를 꾸준히 펼치면서 주류시장 진출을 시도해왔고, 그 결과 올해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업체 중 하나인 코스트코에 〈신고〉 배를 수출하면서 미국 주류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또한 NH무역은 창원단감 176t을 미국 코스트코에 수출하는 한편, 미국 주류시장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던 대과도 소포장 상품화를 통해 주류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등 수출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종수 NH무역 과일부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5년 후에는 미 전역의 530개 코스트코 매장에 6,000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신고〉 배 외에도 한국산 우수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2009/02/16) 이상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