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소비지·산지 협력사업 대상자 선정 관리부 2009-02-11 오후 12:47:37 1618 농식품부, 유통·식품·외식업체 11곳 발표 농림수산식품부가 9일 올해 소비지·산지 협력사업 대상으로 유통·식품·외식업체 11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업체는 롯데마트·이마트·뉴코아 등 유통업체 3개소, 한성식품·대상FNF·레드앤그린푸드 등 식품업체 3개소, 제너시스·한화리조트·놀부·목우촌·FR푸드시스템 등 외식업체 5개소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소비지·산지 협력사업을 시범 도입, 국내산 농산물의 판로확보 및 직거래 확대를 조건으로 소비지 5개 업체에 국내산 직거래 매입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에게는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산지 조직과의 농수산물 직거래 구매에 소요되는 자금 총 500억원이 연리 4％의 이율로 차등 지원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국내산 직거래 확대, 소비지·산지 공동브랜드(MPB) 개발 및 결제기간 단축, 선급금 지급, 고품질 농수산물 구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대상자 심사시 표준거래계약서 활용계획, 생산자브랜드 활용 실적 및 계획 등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개선계획을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산지에 대한 불공정행위가 빈번한 유통업체에 정부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논란과 관련, 농식품부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농식품부 유통정책팀 사무관은 “소비지·산지 협력사업을 통해 산지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시·군 유통회사,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등 주요 정책과 연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민신문(2009/02/09)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