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이달중 문열어 관리부 2009-01-09 오전 6:25:27 1595 농식품부 “물류 효율성 높아져 유통구조 개선 기대” 농수산물만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인터넷쇼핑몰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가 이달중에 문을 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31일 이같이 밝히고 이달 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와 직원을 채용키로 했다.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유통공사 하부조직으로 운영된다. 사이버거래소는 대규모 B2B(기업 대 기업) 및 B2C(기업 대 개인 고객) 거래를 중개하고, 거래대상 품목에는 쌀과 닭고기·계란·돼지고기·가공식품(김치·장류 등)·과일 등 모든 농수산물이 해당된다. 농식품부는 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면 판매자는 외상이나 어음결제를 피해 안정적인 결제를 할 수 있고, 구매자는 상품 구매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3년까지 B2B 거래규모로 8,0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이버거래의 조기정착을 위해 거래자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구매자의 대금지원을 위한 정산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산물이나 명품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검증을 거쳐 ‘거래소 인증’ 마크를 부여해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확보해주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살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김경규 농식품부 유통정책팀장은 “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면 거래 상대방을 찾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줄어드는 등 물류의 효율성이 높아져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민신문(2008/01/05) 오영채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