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산물 판매 인터넷쇼핑몰 활용을” 관리부 2009-01-05 오전 11:34:45 1598 내년 17% 성장 예상 … 대형 마트·백화점은 신장세 둔화 ‘대형 유통업체는 주춤, 인터넷쇼핑몰은 약진’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내년도 소비시장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대형 유통업체는 성장이 둔화되는 반면 인터넷쇼핑몰은 약진할 것으로 예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분야에서도 인터넷쇼핑몰을 활용한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더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는 최근 각종 경제지표와 38개 주요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및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2009년 소매유통업에 대한 전망과 주요 이슈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대형 마트는 올해 29조8,000억원 매출로 5.6％의 신장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매출액 30조7,000억원으로 3.1％ 신장에 그칠 전망이다. 또 백화점도 올해 19조9,000억원에서 내년에는 20조3,000억원으로 신장률이 2％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인터넷쇼핑몰은 올해 18조4,000억원으로 16.9％ 성장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20조8,000억원으로 13％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연구소측은 인터넷쇼핑몰이 내년에는 백화점을 제치고 대형 마트에 이어 매출액 2위의 유통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도 15일 발표한 ‘2009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쇼핑몰 업계가 내년에 1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유통업체별 순위에서 백화점을 제치고 2위에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은정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박사는 “소비자들의 절약과 실용성 추구가 심화되면서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성장성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 메리트가 큰 온라인쇼핑몰 등이 내년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농민신문(2008/12/17) 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