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강서시장 전자경매 차질 우려 운영자 2004-02-16 오전 8:19:58 1651 서울시, 개장 코앞인데 전광판조차 못갖춰  개장을 열흘 정도 앞둔 서울 강서시장에 지금까지도 전자경매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고 있어 출발부터 농산물 경매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강서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경매장을 지을 당시 전자경매 시스템을 기본시설로 분류해 장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모든 품목에 대해 전면적으로 전자경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전자경매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은 물론 전광판과 단말기 등 기본 장비조차 들여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매진행을 위한 시험가동은커녕 시스템 구축이 언제 마무리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서청과와 서부청과, 농협강서공판장 등 3곳의 도매법인 관계자들은 “서울시에서 경매장을 지을 당시부터 이같은 사항을 철저히 점검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한 것은 책임이 크다”고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또한 중도매인들이 사용하는 전자경매용 단말기도 도매법인과 중도매인들은 양방향 정보전달이 가능한 휴대용단말기(PDA)의 사용을 계속 요구했으나 서울시에서는 시스템 불안정과 초기 설비투자 과다 등을 이유로 현재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