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08년 12월 채소관측월보 요약 관리부 2008-12-06 오전 11:47:33 1880 ■ 내년 봄작형 채소류 재배의향면적 감소  ◈ 출하대기량 여전히 많아 12월~내년 2월 채소가격 약세 지속    - 배추·무 산지출하량 작년보다 11~13% 증가하여 12월 가격 작년보다 30% 이상 하락할 전망. 월동배추·무 재배면적 감소로 내년 1월이후 가격 평년 수준 유지할 듯    - 감자·당근·양배추·대파·쪽파 출하대기량 작년보다 2~30% 증가하고 소비둔화가 이어지면서 가격 약세 장기화될 전망    - 고추·양파 생산량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량 감소로 내년 1~2월까지 가격 강세 지속될 듯. 내년산 양파 재배면적 증가하지만, 고추 재배의향면적 감소 전망    ◈ 가격 약세로 내년 봄작형 재배의향면적 감소할 듯    - 내년 봄배추·봄무·봄양배추 재배의향면적 금년보다 1~6% 감소하여 수확기 가격 평년 수준 회복할 듯  ◆ 배추 〓 12월 산지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할 전망이지만 지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병해충 발생률이 높아 품위간 격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2월 도매가격은 상품 10㎏ 3,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5％ 낮을 전망. 가을배추 밭떼기는 극히 부진했으며 거래가격은 3.3㎡(1평)당 3,000원으로 조사됐다. 월동배추는 재배면적 감소로 밭떼기가 활발한 편이었으며 거래가격은 3.3㎡당 4,000원. ◆ 무 〓 산지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황은 좋은 편이지만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도매가격은 상품 18㎏ 6,5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 낮을 전망. 가을무 밭떼기는 극히 부진했으며 상품 평균 거래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57％ 낮은 3.3㎡당 3,000원으로 조사. ◆ 고추 〓 11월 말 재고량은 지난해에 비해 28％ 적은 3만5,930t으로 추정된다. 정부 재고량은 11월 말 현재 536t이며 12월에 933t을 수입하고 800t을 방출할 계획이다. 환율 상승으로 12월 고추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7,700t으로 예상된다. 12월 이후 건고추 〈화건〉 상품 600ｇ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5％ 높은 5,800원 예상. ◆ 마늘 〓 11월 현재 총재고량은 7만800t이며 부패율을 적용한 조정재고량은 6만3,8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17％ 많다. 12월 이후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지만 재고량이 많아서 총공급량은 지난해에 비해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월 이후 상품 1㎏ 도매가격은 1,950원 선 예상.  ◆ 양파 〓 총재고량은 11월 현재 29만8,400t. 부패율을 적용한 조정재고량은 23만3,4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수입량은 8,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월 이후 상품 1㎏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높은 1,100원 선. ◆ 대파 〓 12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52％ 낮은 상품 1㎏ 750원 전망. 내년 1~2월 출하면적도 올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 약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듯. ◆ 쪽파 〓 12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2％ 증가.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0％ 낮은 상품 1㎏ 1,850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1~2월 출하량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가격 약세는 내년 2월까지 지속될 듯. ◆ 감자 〓 저장량 증가로 〈수미〉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7％ 늘어날 전망이다. 가격은 20㎏ 상품 한상자가 지난해에 비해 44％ 낮은 1만4,000원 예상. 〈대지〉도 출하량 증가로 상품 20㎏ 가격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2만4,000원 예상. 내년 1~2월에도 제주 가을감자 출하면적이 증가해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당근 〓 수입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산지출하량 증가로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2월에도 출하량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12월 상품 20㎏ 도매가격은 1만5,000원으로 예측된다. 11월 밭떼기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양배추 〓 12월 산지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1~2월에도 재배면적 증가로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주를 중심으로 농협이 매취사업에 나서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12월 이후 출하량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12월 가격은 상품 8㎏ 3,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겠지만 농협 매취사업 결과에 따라 예상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민일보>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