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감자 물량적어 강세 행진....... 판매부 2004-02-09 오전 9:55:38 1725 내용  감자값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제주산 〈대지〉 20㎏ 상품이 평균 5만500원에 거래돼 일주일 전보다 7,000원 정도 올랐다. 출하량의 대부분도 5만원대를 훨씬 웃도는 등 강세다. 저장품인 강원산 〈수미〉도 20㎏ 상품이 평균 3만3,000원에 거래돼 전주와 비슷한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년 이맘때의 표준값과 비교하면 〈대지〉는 2만4,000원, 〈수미〉는 갑절 이상 높다. 감자값은 매년 설 이후 2주일 동안 약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산지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데 힘입어 오히려 설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권영혁 서울청과 경매사는 “제주산 〈대지〉는 생산량이 예년보다 크게 감소해 산지에서 출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원산 〈수미〉도 저장량이 적은 데다 최근에는 지방으로 분산출하가 이뤄지면서 가락시장 반입량이 예년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가락시장 반입량은 하루 평균 90~160t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편이라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박충금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대지〉는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