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품질관리사 역할 확대로 산지유통 활성화를” 관리부 2008-10-13 오전 8:42:49 1617 채성훈 신유통연구원 선임연구원 주장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그 역할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채성훈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사 제도의 운영성과와 발전방안〉을 통해 “농협의 경우 품질관리사를 보유한 곳의 원예품목 매출이 그렇지 않은 농협의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산지 유통조직의 규모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품질관리사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따라서 산지 유통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들 품질관리사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품질관리사 수를 늘리는 한편 기존 품질관리사들이 유통·지도사업과 무관한 업무에 배치돼 인력 활용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인사부분에서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이 채연구원의 주장이다.  채연구원은 “품질관리사가 현장에서 제대로 활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격증 중심의 현행 공인품질관리사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자격시험시 일정기간의 현장 경력을 가산점 형태로 인정하거나 현재의 선 선발·후 교육 체제를 선 교육·후 선발 체제로 전환하는 방식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신문(2008/10/08) 이상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