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고랭지배추·무 공급과잉 … 하락세 지속 관리부 2008-09-04 오전 7:54:12 1514 무름병등 병충해 발병 우려도 농경연, 출하 속보 발표 고랭지배추와 무는 8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늘어 가격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고랭지배추·무 주산지 출하 속보에 따르면, 고랭지배추는 8월 하순 출하면적과 단수가 증가하면서, 출하량이 2007년보다 6％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도 상품 10㎏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평년보다는 12％가 낮은 5,0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고랭지무도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 늘고, 단수도 5％가량 증가하면서, 8월 하순 출하량은 9％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된 고온으로 무름병 등이 발생하고 있지만 비 피해가 잦았던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기 때문이다.  도매시장가격은 지난해보다 35％, 평년보다 30％ 낮은 상품 18㎏당 7,000원으로 예상되지만, 갈수록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고랭지무는 출하대기량 증가로 가격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8월 중순 이후로는 밭떼기거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배추와 마찬가지로 무름병 등 각종 생육장해와 병충해 발병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민신문(2008/08/22) 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