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올해 추석 차례상 180,000원…4인 가족 기준 관리부 2008-09-04 오전 7:53:29 1468 농협유통, 4인 가족 기준 작년 비해 8.9% 오를듯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1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9％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과일값은 오르는 대신, 채소값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 하나로클럽을 운영하는 ㈜농협유통(사장 조성봉)이 추석을 앞두고 올해 차례상 예상 비용을 계산해본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18만23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햅쌀 1㎏이 3,9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00원 오르고, 햇사과와 햇배 5개가 각각 1만3,150원과 1만6,200원으로 30％가량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농협유통의 품목별 담당바이어들이 예상한 올 추석 물가는, 지난해보다 과일값은 오르고 채소와 육류는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과일의 경우 사과는 개화기 서리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배는 작황은 좋으나 이른 추석으로 대과가 부족해 각각 10％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채소류는 마른장마와 고온 현상으로 출하량이 늘어, 추석에도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감자와 무는 산지출하 증가로, 양파는 저장물량 증가로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 축산류의 경우 한우는 현재 시세가 하락했으나 명절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보합세가 예상되고, 돼지고기는 사육마릿수 감소로 소폭의 상승이 전망됐다.  <농민신문(2008/08/20) 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