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햇사레’ 복숭아 최고가 경매 관리부 2008-08-11 오전 8:40:46 1610 1상자 = 310,000원 서울 가락시장에서 한상자에 31만원하는 복숭아가 나왔다. 7월31일 가락시장 서울청과에서는 충북 음성 감곡농협에서 출하한 〈햇사레〉 복숭아(사진) 〈그레이트〉 4.5㎏짜리 11상자가 상자당 31만원에 경매됐다. 이는 이날 서울청과에서 경매된 복숭아 평균가격인 2만5,000원의 열배가 넘는 가격이다. 이 상품은 상자당 복숭아가 10~11개 들어 있어 복숭아 한개당 무게가 400ｇ을 넘는 특품으로, 친환경재배와 생산이력추적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복숭아를 경락받은 중도매법인 ㈜다산청과측은 “산지에서 개별선별과 공동선별 등 세차례의 선별과정을 거쳐 최고의 복숭아만 골라 담아 만든 상품으로 충분히 값어치가 있는 상품”이라며 “한상자에 31만원이라는 가격이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고상품에는 최고가격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또 한편으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에 대한 위로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31만원짜리 복숭아는 서울 시내 유명백화점을 통해 일반고객에게 판매되고 있다.  <농민신문(2008/08/04)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