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부추-한눈에 보는 시세 관리부 2008-07-31 오후 1:34:28 1673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반짝 상승 … 500ｇ 1,200원선 부추값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5월 중순 하락세를 시작한 이후 두달여간 약세를 지속하던 것이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일반부추 상품 500ｇ 한단 가격은 1,000~1,2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가격이고 표준가격에 비해서도 200원 이상 높다.  7월 초만 하더라도 400~500원으로 바닥세를 면치 못하던 것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부추값이 이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세 약세가 계속된 데다 7월 들어 폭염으로 작업 조건이 나빠지자 산지에서 출하량 조절에 나섰고, 시장 반입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초복인 19일을 전후로 식당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도매인들의 매기가 활발해져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반입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중도매인 재고도 늘어나고 있어서 시세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김광웅 중앙청과 경매차장은 “한동안 시세가 강세를 유지하자 산지의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초복 이후 수요가 줄어드는 등 소비가 다시 부진해지면서 시세는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민신문(2008/07/25)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