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감자 물량적어 초강세 ....... 판매부 2004-01-26 오전 8:58:40 1622 감자값이 초강세다. 19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제주산 〈대지〉 20㎏ 상품이 평균 4만2,500원에 거래돼 일주일 전보다 3,500원 정도 올랐다. 출하량의 대부분도 4만원대를 웃도는 등 강세다. 저장품인 강원산 〈수미〉는 20㎏ 상품이 평균 3만2,500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예년 이맘때의 표준값보다 갑절 이상 높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감자값은 매년 설 대목 동안에 내림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데 힘입어 오히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주산지인 제주에 눈과 비가 자주 내려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충금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대지〉는 주산지의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많지 않고 저장품인 〈수미〉는 산지에서 출하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어 최근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가락시장 반입량은 1월 초순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200~300t에 달했으나 지난 15일에는 112t, 19일 93t으로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편이다. 권영혁 서울청과 경매사는 “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데다 최근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