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거래제도 개선·규제 완화로 도매시장 활성화를” 관리부 2008-07-17 오전 8:43:58 1545 김병률 농경연연구위원, 도매유통구조 전망 주제발표 침체 기로에 있는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선 거래제도의 개선을 비롯해 시장관리운영의 개선, 유통주체의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한국식품유통학회가 11~12일 양일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 ‘농식품 산업의 유통구조 변화와 발전 전망’ 학술대회에서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식품 도매유통구조 변화와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연구위원은 “농수산물 거래에서 도매시장의 위상을 강화하려면 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거래정보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요 구매처인 중소 소매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하는 등 거래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사 등 관리주체들은 거래와 관리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규칙만을 정하고, 도매법인·중도매인 등 유통주체들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들은 최대한 완화해 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매법인의 경영능력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매인의 영업실적에 따라 성과급제를 도입하는 등 도매시장의 물량 수집과 분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연구위원은 “농산물 물류 효율화를 위해 도매시장 시설의 재정비와 함께 물류 및 하역기계화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농민신문(2008/07/16) 한재희 기자>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