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08년 7월 채소관측월보 요약 관리부 2008-07-08 오전 11:13:06 1693 ■ 양파 저장량 많아 수확기 이후 가격 하락 우려    ◈ 양파 시장과열로 6월 가격 상승, 7월부터 안정세 전환될 듯  양파생산량이 평년보다는 8% 증가했지만 저장수요 증가로 6월 도매가격 평년보다 50% 높은 상품 kg당 680원  저장업체의 구입의사 관망세 전환, 국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등의 영향으로 7월 가격 6월보다 낮은 650원 전망  금년 저장량이 50만톤으로 평년보다 많아 수확기 이후 가격 하락 우려      ◈ 7월 고랭지 채소 출하량 증가로 가격 하락 전망  고랭지 배추·무·감자·양배추 산지 출하량 작년보다 3~7% 증가하여 7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      ◈ 가을 작형 재배의향면적  가을 배추·무·감자 작년보다 증가하지만 당근·양배추는 감소 전망  ◆ 배추 = 고랭지배추의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2％ 늘고, 단수도 고온과 가뭄으로 작황이 크게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3％가 늘면서 전체 산지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할 전망이다. 상품 10㎏당 도매가격은 산지출하량과 김치수입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평년보다 13％ 낮은 3,500원으로 예상된다.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 무 = 고랭지무는 산지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3％ 늘고, 예상단수도 3％가 증가해 산지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 증가할 전망이다. 7월 중순까지 출하될 여름 평지무도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지난해보다 9％ 내외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 18㎏당 도매가격은 산지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44％ 낮은 6,500원 안팎으로 전망되며, 가을무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5％ 증가가 예상된다. ◆ 고추 = 내수용 정부수입물량 5,685t 중 1,280t이 7월에 수입되고, 이중 1,250t이 방출될 계획이다. 국내 외식업체 수요 증가로 민간수입량도 지난해보다 10％ 늘어나, 7월 도매가격은 상품 600ｇ당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8％ 낮을 전망이다. 올해산 고추 생육은 3.3㎡(1평)당 포기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초장은 0.4㎝ 작고, 포기당 착과수도 0.1개 적어 생육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마늘 = 올해 마늘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로 지난해보다 4％ 증가한 36만1,000t 내외로 추정되는 반면, 저장업체의 입고희망량은 7만9,000t으로 지난해보다 5％ 감소했다. 입고된 마늘의 1㎏당 평균 가격은 1,590원이며, 이후 입고희망 가격도 50원 하락한 1,540원으로 조사됐다. 상품 1㎏당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20％ 낮은 1,550원 내외로 예상되며, 지난해 재고량이 남아 있어 가격 약세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 양파 =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86만t으로 추산된다. 저장업체의 입고희망량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50만3,000t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평균입고 가격은 470원으로 조사됐다. 7월 가격은 생산량이 적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 대파 = 경기·강원지역 출하면적이 증가하고, 단수도 작황 호조로 지난해보다 2％ 증가해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월 상품 1㎏당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7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지역 하우스 대파와 노지대파가 일시에 출하될 경우 65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전남지역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 쪽파 = 출하면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종구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한 파종면적 감소와 무안지역 파종 지연 때문이다. 단수는 평년수준으로 전망된다.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고, 평년과 비슷해 상품 1㎏당 2,2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감자 = 노지봄감자와 준고랭지감자 출하량을 고려한 〈수미〉 7월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미〉 상품 20㎏당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낮은 1만3,000원 내외로 예상된다. 고랭지감자 〈수미〉 재배면적은 최근 감자 가격 상승으로 강원 홍천·양구지역의 재배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 당근 = 산지출하예상량이 많지만, 당근 저장량이 적어 전체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할 전망이다. 상품 20㎏당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높지만, 평년보다 6％ 낮은 2만원으로 예상된다. 고랭지 당근 재배면적은 지난달 조사치보다 1％ 줄어, 지난해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당근 재배의향면적은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 양배추 = 출하예상면적은 충청지역 봄양배추와 강원지역 고랭지양배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 전망이다. 예상단수는 지난해보다 기상여건이 좋아 3％ 증가, 전체산지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상품 8㎏당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평년 보다 24％ 낮은 2,300원 내외가 예상된다. 가을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소, 농민신문>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