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주대마늘 국산·햇마늘로 인식 ‘인기’ 관리부 2008-06-10 오전 10:37:25 1417 50대 이상 주부 선호 두드러져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대형마트들이 잎과 줄기가 달린 주대마늘 판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남 고흥·경남 창녕 등 마늘 주산지로부터 중만생종 주대마늘 50개들이 30만단을 확보, 5월 하순부터 기획 판매전을 펼치고 있으며 이마트도 주대마늘 30개들이 봉지제품 10만봉을 준비하고 6월 말까지 주대마늘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대형마트들이 주대마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햇마늘 출하시기를 맞아 주대마늘이 깐마늘이나 포장마늘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층 주부들의 경우 깐마늘보다 주대마늘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주대마늘이 잎과 줄기가 달려 햇마늘이라는 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데다, 깐마늘 형태로 수입되는 중국산과도 구별이 쉽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형마트 매장에서 주대마늘을 구입한 주부 이계자씨(66·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예전에 사먹던 습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줄기랑 잎이 붙어 있는 것이 더 신선해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손이 간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햇마늘이 출하될 때는 깐마늘이나 포장마늘보다 주대마늘 매출이 더 높게 나온다”면서 “특히 나이 드신 주부들은 대부분이 주대마늘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시적이지만 햇마늘 출하 후 한달 정도는 주대마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2008/06/09) 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