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가락시장서 ‘쪽파 포장화 사업’ 추진 관리부 2008-04-11 오전 8:12:42 1551 서울농수산물공사, TF팀 구성해 이달중 결정 가락시장에서 쪽파 포장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의 관계자는 이달 중 공사와 법인·유통인 대표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쪽파 포장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팀은 쪽파 포장화 가능 여부를 비롯해 포장화할 경우 포장비용 부담 주체, 포장비 지원 문제, 거래방법, 포장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이 중 포장화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핵심 사항은 거래방식과 포장비 지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방법의 경우 특히 유통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부분이다. 현재 쪽파 거래방법은 포장 여부에 따라 포장쪽파는 상장거래품목, 포장하지 않은 쪽파는 상장예외품목으로 지정됐다. 유통인들은 따라서 쪽파를 포장화할 경우 상장거래품목으로 변경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포장비 문제는 산지와 유통인 모두의 관심사다. 포장화로 인해 발생할 비용을 어느 쪽이 부담할 것인지, 포장화 정착을 위한 포장비 지원은 얼마나 이뤄질 것인지 등이 관심의 대상이다. 김이종 농수산물공사 유통총괄팀 차장은 “이달 내에 포장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포장화로 결론이 날 경우 올 연말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2008/04/09)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