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협 ‘매취·저장사업’ 크게 늘린다 관리부 2008-04-07 오전 8:23:14 1399 16개 품목 400억원 규모 … 농가 수취값 향상·판매장 경쟁력 확보 도움 농협은 우수농산물 선점을 통한 일반 유통업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판매하는 매취·저장사업을 올해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매취·저장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품목별 매취·저장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르면 농협의 올 매취·저장사업 규모는 400억원으로 지난해의 166억여원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된다. 대상 품목도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채소 9개, 과일 7개 등 16개로 늘었다. 새로 추가된 품목은 포도·양상추·대파·생강 등 4개다.  품목별 매취·저장 규모는 사과가 150억원으로 가장 많고, 감귤(50억원)·수박(40억원)·배(40억원)·양파(30억원)·배추(20억원) 등이다. 농협이 올해 매취·저장사업을 확대한 배경에는 지난해 매취·저장사업 평가결과, 농가 수취가격 향상과 농협 판매장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경진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매취·저장사업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협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고,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민신문(2008/04/07)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