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우리 입맛에 맞는 조생종 참다래 신품종 ‘한라골드’ 나왔다 관리부 2008-02-27 오전 9:41:39 1433 =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황색과육 참다래 신품종 ‘한라골드’ 개발 =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외국산 골드키위에 대응하여 우리 입맛에 맞으면서 모양이 좋은 노란색 과육의 참다래 신품종『한라골드』를 개발하였다.  이 품종은 2002년에 선발한 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농가에서 실증시험을 실시하였으며 2007년 11월에 7일 오영진농가(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서 학계, 대학, 참다래 관련 전문가 및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와 시식회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개발 품종은 숙기가 10월 중하순으로서 뉴질랜드 ‘제스프리골드’ 보다 1개월 이상 빠르고 2006년에 개발한 ‘제시골드’ 보다도 10여 일 빠른 조생종으로 과중이 100g 정도이고, 과육은 밝은 황색이며, 당도가 14.1 °Bx로 식미가 아주 우수한 품종이다.    이 품종은 과실 모양이 기존의 다른 품종보다 뛰어나 수확관리와 유통 중 과실손상이 적어 상품률을 높일 수 있었으며 2007년 11월 7일 하나로 마트 양재동지점 출하에서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 참다래 재배면적은 1천ha에 생산량은 약 15천톤이지만 최근 기능성 과일로 참다래가 각광을 받으면서 소비량이 크게 증가되어 7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인 녹색과육의 ‘헤이워드’가 단일품종으로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2014년 관세철폐에 따른 국내산 경쟁력의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고품질의 참다래가 계속해서 개발됨으로써 농가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최근 황색과육 참다래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많이 증가하면서 외국품종의 계약재배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작년에 ‘제시골드’를 개발·보급한 데 이어 이보다 수확기가 빠른 새로운 우리 품종이 다시 개발됨으로써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일찍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지난 2월 5일 ‘한라골드’를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이미 개발된 ‘제시골드’ 품종과 함께 농가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FTA에 대응한 국내 참다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참다래 사업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우수품종 육성과 육성품종의 조기 농가생산 및 안정유통”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김성철 064-741-2575 <농업진흥청(2008/02/26) 박진선> 파일